환단고기를 제대로 읽기 위한 마음자세와 심법

<[환단고기]를 제대로 읽기 위한 마음자세와 심법>

[환단고기]! 이 책을 전해주신 다섯 분은 사실 당대 왕조사에서 최고의 지성인들입니다.

그리고 이 [환단고기]는 정말로 천하명문입니다.

종교와 철학과 동서 우주사상과 또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시와 지구촌 동서 인류 문화의 원형사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문서입니다.

때문에 그냥 무슨 만화책 읽듯, 잡지 읽듯 그렇게 훌렁훌렁 소홀히 읽어서는 안 되는, 인류 역사의 소중한 책으로 우리가 가슴에 끌어안고 제대로 읽어야 하겠습니다.

[환단고기]의 결론은 결국 심법을 전수하고, 역사의 도를 전수하는데 있습니다.

보통 우리가 불가에서, 유가에서 또는 제가 좋아하는 서교의 잠언에 보면, ‘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켜라.’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난다. 이것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인데, [환단고기]는 진리를 가르치는 틀 자체가 차원이 다릅니다.

[환단고기] 서문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.
“삼일심법이 여기에 있다.” 그냥 일심, 원one 마인드가 아닙니다.

그 하나 속에 우주 진리의 전개 셋이 들어있다는 겁니다.
그래서 하나 속에 들어있는 셋, 또 셋을 볼 수 있을 때 이 우주와 진정 하나가 될 수 있는, 하늘땅 모든 인간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일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.

그래서 ‘그 일심을 삼일심법이다.’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삼일심법! 삼수문화 말입니다.

우리가 [환단고기]를 대할 때, “진정으로 고전을 어떻게 대해야 되느냐?” 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.
이 책은 한평생을 보면서 그 깨달음을 가지고 얘기해야 합니다.

[환단고기]는 우리 한평생 옆에 두고 보면서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대도서大道書인 것입니다.

↠2013.10.13. LA 뉴욕,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자, 북콘서트 말씀 中에서